home

푸드 펀딩 달성률을 높이는 스토리 작성법 (2)

푸드 분야 성공한 프로젝트들의 작성법을 핵심만 모아왔습니다! 긴 상세페이지에 어떤 내용을 작성해야할지,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후원자가 어떤 내용을 살펴볼지 막막하다면 참고해보세요. 2편에서는 본격적인 본론 구성, 결론부 구성에 대한 레퍼런스를 소개합니다.
*아래 내용과 예시는 참고만 해주세요! 각 창작자님이 공들여 제작한 내용이기에 그대로 도용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PC 웹 환경에서 보기를 권장합니다.
잠깐, 이번 편을 보기 전에 타이틀, 대표이미지, 도입부 노하우가 담긴 1편을 읽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스토리 구성하기 : 본격적으로 어필하는 시간, 본론

도입부에서 잘 설득시켰다면, 본격적으로 제품의 디테일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흥미를 느낀 후원자 역시 그래서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를 살펴보면서 스크롤을 내립니다.
3-4가지 정도 창작자님이 공들여 제작한 포인트(제품의 강점)를 정리하여 전달합니다. 매력적인 문장으로 소제목을 작성하거나 숫자를 매기며 작성하면 더욱 좋습니다.
예를 들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창작자의 노력에 대한 내용, 제작하는 방식이나 업체, 위생시설 공개, 혹은 제품의 식감과 맛 표현을 구체적으로 이미지와 함께 나열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을 어필합니다.
1)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창작자의 노력
예시 : “우유를 안 썼으면, 우유 대신 뭘로 만든 거예요?”
저희 Team Begin’s가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에요. 해외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먹어 보고 연구했어요. 해바라기음료를 직접 만들어 넣어보기도 하고, 쌀음료나 옥수수분말로 테스트도 해 봤어요. 그 결과,
아몬드브리즈가 ‘초코 맛’과 ‘민트 맛’을 가장 잘 받쳐주는 베이스유라는 것
을 찾아냈어요. 게다가 아몬드브리즈는 담백한 맛 덕분에 호불호가 거의 없어 비긴스크림의 베이스로 딱이었어요.
여기에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코코아버터
를 더했어요. 코코아버터 선택도 신중하게,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OLAM사의 제품을 사용했답니다. 무려 10번이 넘는 베이스 개발 샘플링 과정을 거쳐 샤베트 같은 식감이 아닌, 부드럽고 진한 비긴스크림의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출처 : 쿠키를 통으로 갈아넣은, 초코&민트초코 비건 아이스크림
제품을 구성하는 각 재료들은 어디서 공수했는지, 어떤 맛(감칠맛, 적당한 달달함 등)을 표현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등. 지금의 제품을 제작하기까지 창작자님이 진행했던 사소한 노력이라도 떠올려보세요. 이미지와 함께 제시하면 더욱 신뢰와 전문성을 높여줍니다.
비긴스크림의 쿠키를 통으로 갈아넣은 비건 아이스크림
2) 제품의 맛, 질감, 풍미에 대한 세세한 텍스트 표현 + 이미지 (중요도 : ★★★★★)
예시 : 깨다시꽃게살을 곱씹을 수록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 맴돌고 양념,간장 소스와 조화롭게 어울려요. 게살의 달큰함과 감칠맛 나는 소스가 만나 게즙(?)이 입안에서 서로 엉키는 상상. 출처 : 제주도의 깨다시꽃게로 만든 싸(4)가지 없는 순살게장이에요
치아자국이 나는 쪼온득 꾸우덕한 식감이에요! 달콤한 생 초콜릿을 시원하게 드시는 느낌으로 연상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출처 : 한 여름의 꾸덕 바!
양과자점 플레지르의 한 여름의 꾸덕바
프로포르의 방구석 미식여행 : 아시아편
배드캐럿의 2022 채소혁명, 고사리파스타소스
포이티의 숨어있는 라인을 되찾자! 빨간 호박팥차
반찬뜰의 한우뼈 비프스튜
다래네식탁의 깨다시꽃게 순상게장
*첨부된 gif 이미지는 PC웹상에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푸드 펀딩의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입니다. 먹음직스러워 맛이 상상이 되는 이미지를 많이 보여줍니다. 디저트의 꾸덕함, 음료의 청량함, 뜨거운 스프 등 gif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 실감나게 보여주세요.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나 곁드려 먹을 조합을 함께 보여주면, 먹고싶은 생각이 없다가도 이미지 한 장으로 후원자의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3) 제작하는 방법, 제작 공간, 위생시설 등 공개
어떻게 제작하여 전달되는지 투명한 공개로 신뢰를 높여줍니다. 수제로 제작되는지, 어떤 업체에 맡겨서 위생적으로 제작이 되는지, 직접 식당에서 손수 작업이 되는지 등등 작업 공간과 주체에 대해 전달하는 것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푸드 펀딩에서 필수로 공개하고 신뢰를 주어야하는 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미지와 함께 내용이 뒷받침된다면 훨씬 전달력을 높입니다!
배드캐럿의 2022 채소혁명, [고사리 파스타 소스]

5. 결론 부분 : 이래도 후원 안 해? 마지막 어필

마지막으로 굳히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좋은 제품이 이 가격’, ‘이런 좋은 구성’, ‘이렇게 가성비있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스크롤까지 읽는 후원자라면, 그래서 중량이 어떻게 되는데? 가격은 얼마야? 얼리버드 혜택이 있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야? 등등의 현실적인 고민에 들어갈 겁니다. 이 부분을 잘 해소해주세요.
1) 활용 간단 레시피 소개, 조리 과정
예시 : 한장의 식단 시리얼 평소 즐겨 드시는 시리얼에 한장의 식단을 부어주시면 완성! 달달한 한장의 식단에 시리얼의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더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경험하실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견과류를 함께 넣어 드셔도 좋아요! 한장의 식단 과일국밥 좋아하시는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해서 한장의 식단을 부어주시면 완성! 한장의 식단의 꾸덕꾸덕한 질감 덕분에 과일과 함께 스푼으로 떠먹기가 좋아요 :) 한장의 식단 바나나 스무디 바나나 1개 + 우유 200ml + 각얼음 6~8개와 함께 한장의 식단 그레인 코코아 맛을 믹서기에 잘 갈아주면 바나나 스무디 완성!! 기호에 따라 좋아하시는 생과일을 넣어 드셔도 맛있어요! 출처 : 체조시간의 한장의 식단
제품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조리방법이 있다면 2-3가지를 소개해보세요. 활용도 높은 제품은 더 후원을 결정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가장 맛있게 조리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후원자도 받아보고 더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제품 구성, 사은품, 얼리버드 소개
예시 : 복잡한 거 다 뺐습니다
타세권, 간단하게 만들어보아요
오션상회 타코야끼는 가쓰오부시와 소스류가 포함되어 있어 다른 재료가 필요없습니다. 출처 : 타코야끼 한 알에 담긴 바다,수제 <문어새우명란 타코야끼>
함께 동봉되는 구성품을 정확하게 전달해주세요. 이미지로 작업하여 전달하면 한 눈에 인지할 수 있습니다.
3) 포장 및 전달 방법, 보관 방법 소개, 기타 FAQ
예시 : ”참고해주세요!”
1. 티에는 설탕 대용품 수크랄로스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Anne's invitation에는 설탕 대용품인 수크랄로스가 극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달달함은 살리면서도 열량은 낮아 걱정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2. 서브 리워드 단독 구매는 불가능합니다. 서브 리워드 단독 선물은 구성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서브 리워드는 Anne's invitation에 온전히 몰입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3.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원물을 통해 색상을 구현했습니다. 4. Tea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레시피나 다른 활용 방법을 제공해 드립니다. 후원자분들께서 차를 마시는 소중한 순간을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최적의 레시피를 담은 '티 카드'를 함께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즐겨주시면 됩니다. 5. 서브 리워드는 내열유리 재질의 유리잔입니다. 핫과 아이스 모두 이 잔 하나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20도~12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 컵으로 제작했습니다. 6. 유통기한과 보관방법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며,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출처 : 빨간머리 앤의 <빨간맛> 티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작자가 전달하고 싶은 보관 방법이나 재료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부분이나 기타 후원자가 궁금해할 내용이 있다면 이렇게 FAQ를 구성하여 기재해주세요.
창작자님, 이번 인사이트 어떠셨나요? 읽으면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 혹은 다음에 듣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의견 남기기
놓치면 후회할 펀딩 인사이트 더 보러가기
예시 : 1차적으로 자체 제조공정실에서 레시피를 제작한 뒤, 제품의 안정화를 위해 전국에 있는 수십개 소스 제조 업체에게 컨택을 시작했습니다.
보통 공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게 되면 포기하는 것이 많다고들 하는데요. 저희는 이 4가지의 기준을 세운 뒤 이 기준을 100% 충족해줄 공장을 찾고 또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공장에서 이 레시피는 업계 내 “셰프의 레시피”라고 불리는 레시피이다, 맛은 있지만 공정 자체가 까다로워 제조는 어렵다며 거절했습니다. 정말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더이상 못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딱 한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 대표님 ! 이 소스.. 만들기 정말 복잡한데, 너무 재밌을 것 같은데요?저희 한번 같이 해보시죠! " 개발팀장님과 영업부장님을 끊임없이 괴롭힌(?) 결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샘플을 먹고 또 먹으며 하나의 맛이 최고의 맛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번 수정에 수정을 거친 결과, 자체 레시피와 공장 생산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은 샘플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출처 : 2022 채소혁명 [고사리 오일 파스타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