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나 회사 혹은 프로젝트 공식 SNS 계정이 아직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텀블벅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전에 지금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공식 SNS 계정을 만드는 일일 겁니다.
공식 SNS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지금 당장의 마케팅 용도가 아닌, 미래의 후원자들이 창작자님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는 신뢰 형성을 위한 활동입니다.
완벽한 운영 계획과, 번듯한 로고, 멋진 콘텐츠로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세요. 창작자님의 게임 개발 일지를 차곡차곡 잘 정리해 쌓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혼자하는 담력시험, 공포게임 『Last Light』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네이버 포스트에 꾸준히 개발일지를 올려주신 것이 펀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개발 일지를 지켜보던 구독자님, 인디게임 개발자 커뮤니티 등에서 창작자님을 응원하기 위하여 펀딩 초반에 많이 후원해주었고, 그 후원과 응원들이 더 많은 사람을 끌어 올 수 있는 성장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의 SNS를 꾸려야 할까요?
아래와 같이 다양한 내용으로 공식 계정을 꾸릴 수 있습니다.
1.
여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면, 각 SNS 채널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프로필 등에 넣어주세요
2.
나와 내 프로젝트를 정의할 수 있는 간단한 소개를 해주세요
3.
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이나 새 소식을 공유해주세요
4.
내 팔로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공유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창작자로서의 나의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해보세요
SNS가 익숙지 않다면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일상 이야기로 시작해보세요. 나에게는 평범한 하루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낯설고 흥미로운 하루일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에게는 평범한 버그 픽스의 날들, 보드게임 창작자의 인쇄 감리하는 모습 등이 게이머들에게는 재미있는 SNS 포스팅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SNS를 살펴보며 분위기를 파악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며, 어떤 컨텐츠가 인기가 있는지, 지금 그들이 이야기하는 주제에 맞춰 나만의 생각과 콘텐츠를 공유해보면서 적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누구를 살펴보면 좋을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이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텀블벅 창작자의 계정을 팔로우해 보세요. 앞서 펀딩을 진행한 다른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SNS는 어떻게 운영할지 팁을 얻어보기도 하고, 어떻게 창작을 하는지나 업계 소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트위터
같은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 창작자와 SNS로 소통하며, 본인만의 SNS를 꾸미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꾸준하게 활동하며 점차 계정을 널리 알리실 차례입니다.
다른 창작자와 친분이 쌓였다면 내 게임을 좋아할 만한 SNS 유저들이 내 계정을 볼 수 있게 소개를 부탁해볼 수 있습니다. 혹은 직접 계정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보시거나, 본인을 소개하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게시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트렌드를 주제로 창작물을 올려보시거나, 나의 게임 소재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들을 꾸준하게 게시해보세요.
유료 광고를 집행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콘텐츠가 쌓여야 유입된 유저가 바로 이탈하지 않아 보다 효과적입니다.
텀블벅 프로젝트를 진행하시게 된다면, 꼭 프로젝트 스토리에 모든 SNS를 링크로 넣어주세요. 링크를 만들어두어서 클릭만 하면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작성해주세요.
집중하여 운영하지 않더라도, 이용하는 SNS 링크는 모두 넣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후원자별로 애용하는 SNS가 각자 다르고, 해당 SNS를 통해서 가장 먼저 정보를 접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선택권을 넓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