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큽니다. 하물며 영상의 유무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만들고자 하는 창작물이 영상이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어떤 영상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 후원자가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식은 바로 영상입니다.
특히 영상 매체의 주목도나 성과가 높은 요즘, 더 많은 후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영상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분 20초까지만 업로드가 가능한 트위터 특성에 맞게 영상 길이를 맞춰 제작하여 바이럴을 노리는 것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천만 원 이상 모금에 성공한 텀블벅 영화 프로젝트의 75%는 모두 영상이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꼭 그 영상이 예고편일 필요는 없습니다. 현장의 촬영 장면을 따와서 만든 짧은 영상 클립을 만드시거나, 출연 배우가 직접 자신의 캐릭터에 관해 설명하거나 펀딩 참여를 독려하는 영상을 만들 수도, 연출을 맡은 감독이 직접 영화에 대해 피칭하는 영상도 좋습니다.
김현 창작자는 단편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삽입된 위의 영상과 같이, 주변 지인을 활용한 재치 있는 영상을 구상해보셔도 좋습니다.